세일즈 외교
상생협력으로 공동 번영의 미래를 꽃피우다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2020년 1천억불 교역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고 공동번영의 값진 열매를 맺으려면,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확고한 제도적 틀이 필요합니다.
지금 협상중인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이 중요한 제도적 기반이 될 것입니다.
이 협정은 양국간 교역규모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고, 양국 경제의 동반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포괄해서 상생형 경제협정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입니다.
<한국-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투자포럼 기조연설 中>
한국·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투자포럼
11일, 양국 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한국-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투자포럼 오찬 간담회가 열렸다. 하따 라자사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 등 인도네시아 경제 관계 핵심 인사와 기업인 등 120여명, 한국 측에서는 경제사절단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이 포럼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한국의 전통식품인 된장과 인도네시아의 전통식품인 뗌뻬(tempe)로 양국 관계를 비유하여 양국 관계가 오랜 숙성 시간을 거친 만큼 결실을 거둘 때이며, 이를 위해 구체적인 행동에 나설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경제협력 지평의 확장, 지속적인 투자 확대와 함께 확고한 제도적 기반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경제인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이날 한국-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투자포럼은 에너지·자원 분야의 협력을 통한 양국의 상생 경협모델 구축과 함께 ASEAN 최대 교역국이자 투자국인 인도네시아로의 세일즈 외교 지평 확장이라는 의의를 가졌다.

인도네시아의 중요성
- 세계 4위의 인구대국(약 2억4천만 명)이자 열다섯 번째로 넓은 영토를 가진 성장 잠재력 보유
- 동남아시아에서 유일하게 G20 국가인 중견국으로, 중산층 규모가 2014년 약 1억5천만 명에 도달하는 거대한 시장
- 에너지·자원 부국
- 석유(세계 29위), 가스(세계 11위), 석탄(세계 8위), 주석(세계 2위), 동(세계 4위), 금(세계 4위), 니켈(세계 8위), 팜오일(세계 1위), 열대우림 면적(브라질에 이어 세계 2위)
- 한국과의 상호보완적 경제구조에 따른 시너지 창출 상대국
- 한국에 우호적인 ASEAN 리더국으로,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 전략적 협력 파트너
- ASEAN 국가 중 최대 투자국가 (2012년, 10억 달러)
- ASEAN 국가 중 실질교역량 1위 국가 (2012년, 약 300억 달러)
- 한국 최대의 방산 수출국 (2012년, 누계 24억 달러/ 2011년, 전체 방산 수출의 약 60%)
인도네시아 진출기업 현장시찰
- 대우조선해양 엔지니어링 센터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한국 조선소가 설립한 동남아시아 최초의 조선 엔지니어링 센터인 ‘대우조선해양 엔지니어링 센터’를 방문했다.
조선 분야는 인도네시아가 기술이전을 최우선으로 희망한 분야 중 하나로, 대우조선해양 엔지니어링 센터는 현지 젊은이들을 채용하여 교육·훈련을 통해 정예 엔지니어로 양성중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방문에서 대우조선해양이 인도네시아에 수주한 바 있는 잠수함 사업 브리핑을 청취하고, 센터에 근무 중인 엔지니어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박 대통령의 대우조선해양 방문은 ‘방위산업 협력 강화’, ‘상생의 협력메시지 전달’, ‘해양플랜트 동남아 거점 구축’의 의미를 가졌다.


잠수함 수주의 의미와 효과
- 전 세계 다섯 번째 잠수함 수출국에 진입(영국, 프랑스, 러시아, 독일, 대한민국)하였으며, 잠수함 수출을 통해 대한민국의 기술력이 전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아 국가 위상 제고
- 다양한 전후방 연관 산업의 동반 발전(전투 시스템, 철강, 기계, 전기, 전자 등)및 외화 획득과 고용 창출 등 경제적 효과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