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ong Wa Dae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늦은 저녁, 다비드 길 독일 대통령 실장의 영접을 받으며 베를린에 도착했다. 특히 독일 측에서는 일몰 이후에는 쏘지 않는 예포 21발을 쏘는 등 전례 없는 예우를 하며 박 대통령을 환대했다.

통상 연중 4회에 한해 국빈을 초청해 온 독일의 2014년 국빈 초청은 이미 마무리된 상황이었지만, 이례적으로 이번 박근혜 대통령의 국빈 초청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이는 독일이 양국관계에 부여하는 중요성과 양국 간 실질협력 증대에 대한 기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25일 공식 환영식 참석을 필두로 독일 국빈방문의 일정을 시작한 박 대통령은 요하임 빌헬름 가욱 독일 대통령의 안내로 근위병 경례를 받고 의장대를 사열하는 것으로 공식 환영식을 마무리한 뒤 가욱 대통령과의 회담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