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현장에서 더 빛이 난
박근혜 대통령
중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문화교류를 강화하다
“병마용은 중국 문화의 정수일 뿐 아니라 인류 공통의 문화유산입니다. 후세들도 향유할 수 있도록 잘 보존되기를 바라며, 이곳 방문을 계기로 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이를 통해 양국의 우정과 신뢰 관계도 더욱 증진되기를 희망합니다.” <진시황 병마용 관람 中>
[북경] K-Pop, 한중 우정콘서트
박근혜 대통령은 문화융성 기조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된 ‘한중 우정콘서트’ 공연장을 방문해 중국 내 한류 열기 확산에 기여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우리 문화의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는 출연진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항상 대한민국의 대표사절이라는 생각으로 세계인을 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안] 진시황 병마용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3,000년의 역사를 가진 문화고도 시안을 방문하여 중국 문화에 대해 존중을 표시하고, 병마용갱을 방문했다. 특히 병마용갱 방명록을 통해 ‘문화야말로 진정한 국력이다’라는 글귀를 한글과 중국어로 남겨 문화의 중요성과 함께 문화를 통한 양국의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대륙의 마음을 사로잡은 패션 외교
아름답고 다채로운 색상과 의미를 담아 한류의 정점을 찍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3박 4일의 방중 일정 중 총 아홉 벌의 의상을 입었다. 황금색, 빨간색, 분홍색, 하얀색 등 행사 성격과 의미에 따라 색깔과 스타일을 세심하게 고려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한국의 미를 알리는데 적극 나선 것이다.
중국에 도착한 박 대통령의 흰색 의상은 백의민족을 떠올리게 하면서도 단추, 옷깃 등의 디자인으로 중국 전통의상인 치파오를 연상시키며 한국과 중국의 이미지를 아울렀다. 특히 중국이 마련한 공식 환영 행사에서는 중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황금빛 의상을 선택함으로써 빨간 레드카펫과 잘 어우러졌다. 붉은색 바탕에 황금빛 별이 들어간 중국국기 오성홍기를 떠오르게도 하여 중국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것이다.
시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한 자리에는 분홍색 의상을 통해 상대에 대한 배려와 자신감을 나타냈다. 칭화대 연설엔 칭화대의 상징인 보라색 의상을 선보임으로써 칭화대 학생들에게 연설만큼이나 강렬한 인상을 주었다. 이처럼 적재적소에 맞는 의상들은 상대국에 대한 친밀감을 전달함과 동시에 국가 정상으로서의 품격을 지킨 것으로 높이 평가되었다.

베이징






시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