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박근혜 대통령
중국 방문기
한·중 정상회담 및 특별 오찬

두 정상의 여섯 번째 만남, 환난지교患難之交의 역사를 바탕으로 더 굳건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다.
<중국 전승 70주년 기념대회>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시진핑(習近平,Xí Jìnpíng)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및 특별오찬을 갖고, 상호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 정상은 특별히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지켜나가는데 있어 어떻게 협력해 나갈 지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서 한반도 정세 발전을 포함한 지역 및 국제 문제에 대해 의사소통 및 협의를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정상회담 직후 박근혜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최하는 양자 특별 오찬에 참석했다. 중국은 <중국 전승 70주년 기념대회>에 참석한 정상들 중 유일하게 박 대통령과 오찬을 진행했는데, 이는 박 대통령의 참석에 대한 중국 정부의 각별한 배려와 환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리고 이 자리에는 평소 박 대통령의 애창곡으로 알려진 ‘빙고’를 비롯해 다양한 한국 노래가 연주됨으로써 양국간 교류가 문화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금번 정상회담은 양국 정상 취임 이래 여섯 번째로 개최된 정상회담으로, 양국 정상간 신뢰관계를 공고히 하고, 광복 70주년·종전 70년을 맞아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 오늘 회담은 종전 70년과 또 우리의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에 개최가 되는 만큼 그 의미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세기 양국이 함께 겪은 환난지교의 역사가 오늘날 양국 우의의 소중한 토대가 되고 있는데, 앞으로 양국이 직면한 여러 도전을 해결하는데도 잘 협력해 나갔으면 합니다.”
< 2015.09.02. 박근혜 대통령 >

“ 한국에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중국에도 ‘많은 사람이 함께 장작을 모으면 불이 커진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한국과 함께 각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하며, 우리가 정한 방향대로 공동 발전의 길을 실현하고, 지역의 평화를 위해 노력하며, 아시아의 진흥을 위해 함께하고, 세계 번영을 촉진하는 ‘네 개의 동반자’ 목표를 향해 뻗어나가기를 희망합니다.”
< 2015.09.02.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