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벨기에 정상회담
지혜를 나누다 협력을 강화하다
유럽의 열강들 속에서 공동체 비전을 제시하고 유럽통합에 기여해 온 벨기에의 지혜는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에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두 나라는 역사적으로 세계적인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그래서 양국 협력의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벨기에 정상회담 中>
정상회담
- 한·EU FTA활용도 제고를 통해 한·벨기에 양국간 교역과 투자규모 지속확대협의
- 첨단 과학기술‧교육 등 창조경제 협력기반 마련
- 화학, 의약, 물류, ICT 분야 등을 중심으로 창조경제 협력 확대
- 과학기술 협력 협정 체결과 과학기술 공동위원회 신설 협의
- 인천 경제자유구역내 벨기에 겐트대학 분교 설립
- EU 기업의 대한 투자 유치
- 초일류기업 5개사로부터 총 3.7억불 규모 외국인투자 유치
- EU 히든 챔피언과의 기술협력 강화
- 우리 중소기업과 EU의 강소형 중소기업간 기술협력을 위한 유로스타2 가입 MOU 체결


국왕 면담 및 국왕 주최 만찬
박근혜 대통령은 벨기에 방문의 마지막 일정으로 라켄궁에서 필립 국왕과 면담 및 만찬을 갖고, 양국간 실질 협력 증진 방안, 한-EU FTA 평가 등 상호 관심 사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박 대통령은 필립 국왕의 부친인 알베르 2세 전 국왕의 한국 방문 당시 만남을 상기하며, 벨기에의 지원으로 개원했던 ‘한백직업훈련원’이 한국기술인력 양성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고, 이 자리에서 두 정상은 한국과의 좋은 인연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관심을 갖기로 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그간 벨기에가 우리의 대북정책에 일관된 지지를 보내며 협력해 준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한국 정부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며 벨기에 정부가 북한을 설득하는 노력을 적극 펼쳐 주기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필립 국왕은 한국의 대북정책에 대한 신뢰를 나타내며 가능한 지원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헌화
정전 60주년이 되는 해인 올해, 박근혜 대통령은 벨기에 방문 계기에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비를 찾아 헌화했다. 박 대통령은 벨기에가 한국전쟁이 발발했을 때 상비군이 없었음에도 참전을 위해 대대를 따로 편성‧파견했던 우리의 소중한 우방국이라 말하며, 한국전 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우리 참전용사 여러분께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헌신해 주시고 또 희생해 주신 것에 대해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수 백 명 벨기에 군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한국은 잊지 않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벨기에는 자발적으로 6.25 전쟁에 참전한 나라 중 하나이기 때문에 우리는 한국에 대한 깊은 애정이 있으며, 또한 그들도 같은 마음일 것입니다. <벨기에 참전용사 Jan Dill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