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박근혜 대통령
UN 기후정상회의 및 제69차 UN총회 참석
유엔 기후정상회의
UN CLIMATE SUMMIT
반기문 사무총장 초청으로 기후정상회의 참석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대한민국의 노력 알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9월 23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초청으로 제69차 유엔총회가 열리는 뉴욕을 방문했다. 2020년 이후 신(新) 기후체제 협상에 대한 정치적 의지 결집을 목적으로 열리는 ‘유엔 기후정상회의(UN Climate Summit 2014)’ 참석을 위해 이루어진 이번 방문에서 박 대통령은 기후정상회의 전체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창조경제의 핵심 과제로 삼아 경제의 신(新) 성장동력을 창출하려는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다. 또 선진국과 개도국의 가교로서 우리 정부의 역할을 밝히기도 했다.
이 외에도 기후재정 세션의 공동의장직을 맡아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 GCF) 사무국 유치국가의 정상으로서 개도국들의 적극적인 기후대응 노력을 위해 공공 및 민간 부문의 재정 지원이 중요함을 강조했고,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GGGI) 의장직 교대 행사에 참석해 전 지구적 도전과제이자 경제·사회적 핵심의제인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우리나라의 주도적 역할과 개도국에 대한 기여 의지를 국제사회에 알렸다.
‘한강의 기적’ 경험 공유한 기조연설
기후변화 대응 위한 비전 제시
박근혜 대통령은 유엔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온실가스감축을 위한 행동계획 및 기후변화 대응 비전을 제시하는 기조연설을 영어로 시행하였다.
박 대통령은 전 세계 116개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3개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된 오전 전체회의에서 반기문 사무총장이 주재하는 1세션에서 기조연설을 했고,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압축성장 과정에서 끊임없이 경제와 환경의 조화로운 발전을 추구해 온 우리나라의 노력을 언급하였다. 또 선진국과 개도국이 함께 참여할 때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 지적하고 GCF 사무국 유치국으로서 이미 약속 및 출연 중인 5천만 달러를 포함, GCF에 총 1억 달러를 기여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이번 박 대통령의 기후정상회의 참석과 기조연설은 선진국과 개도국의 가교로서 2020년 이후 신기후체제에 대한 우리나라의 적극적인 동참 의지를 표명하고, 우리의 능동적 경험과 정책을 국제사회와 공유 확산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또한 오후에는 멕시코 니에또 대통령과 공동의장 자격으로 기후재정세션을 주재하여 기술과 시장이 중심이 되는 기후변화 대응이 중요하며, 경제시스템이 저탄소 기후탄력적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민간자본을 통해 저탄소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관련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등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박 대통령의 기후재정 세션 주재는 금번 기후정상회의의 가장 주목 받는 분야인 기후재원 분야에서 선·개도국 간의 가교로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인천 송도에 GCF를 유치한 당사국으로서 GCF의 조기 재원 조성과 운영기반 마련에 큰 기여를 하였다고 평가된다.
“ 기후변화 대응을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회로 인식하고 에너지 신산업에 적극 투자한다면, 세계는 미래를 이끌어 갈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유엔 기후정상회의 기조연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