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안보정상회의
핵무기 없는 세상, 한반도에서의 시작을 알리다.
핵무기 없는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핵 안보를 핵비확산, 핵군축 그리고 핵안전과 함께 강화해 나가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저는 북핵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핵무기 없는 세상을 만드는데 꼭 필요하고, 그래서 핵무기 없는 세상의 비전은 한반도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전의 실현을 위해 여러분과 함께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 개회식 기조연설 中





‘핵무기 없는 세상’의 비전하에 2014년 3월 24일부터 이틀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된 제3차 핵안보정상회의가 ‘헤이그 코뮤니케’를 채택하며 막을내렸다. 회의 참석자들은 그간 1,2차 회의를 통해 약속한 수많은 실천조치의 이행성과를 확인하고, 핵안보정상회의의 미래 및 향후 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를 가졌다. 회의장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카메론 영국 총리, 디 루포 벨기에 총리 등 지난 해외순방을 통해 인연을 맺은 정상들을 찾아가 “방문했을 때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영어로 직접 인사말을 전했고, 상대방도 밝은 웃음으로 화답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전임 의장국 대통령으로서 개회식에서 선도연설을 하고, 국제 핵안보 체제가 추구해야 할 4개 발전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전 세계 핵테러 방지 및 핵안보 강화를 위한 논의를 활발하게 이끌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제안한 ‘국제 핵안보 체제의 발전을 위한 4개항’
1. 핵안보와 핵군축, 핵비확산이 서로 시너지를 갖도록 하는 통합적 접근필요
2. 핵안보에 관한 지역협의 메커니즘 적극 모색
3. 핵안보 분야 국가들 사이의 역량 격차 해소
4. 원전 시설에 대한 사이버테러 대응 방안 강구
또, 그간 핵안보 강화를 위해 우리나라가 취해온 조치를 적극 설명하고, 앞으로 참가국들과의 협력 하에 추진해 나갈 사업들을 구체적으로 제안 하기도 했다. “핵무기 없는 세상은 한반도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박 대통령의 신념은 회의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공감과 지지를 받았다.
우리나라 신규공약 4개항
1. <핵테러억제협약> 개정 및 <핵물질방호협약> 비준절차 완료
2. 안보리결의 1540호 채택 10주년 기념 안보리 고위급 토의 개최
3. 원전시설에 대한 사이버테러 위협 대응 주도
4. 공동성과물 확대·발전에 기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