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박근혜 대통령
중동 4개국 공식방문
아랍에미리트 정상회담

“한국과 UAE가 에너지, 건설 분야에서 아주 긴밀하게 협력을 하는 소중한 동반자로 지내왔는데 지금은 더욱 차원을 높여서 보건·의료 등 다양한 고부가 가치 분야로 발전되어 나가고 있는 것을 아주 뜻 깊게 생각합니다.
UAE가 계속 크게 발전을 해 나가면서 메트로, 2020 두바이 엑스포 같은 큰 프로젝트들을 수행하고 있는데 거기에도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 박근혜 대통령 정상회담 中 >
세번째 만남,
양국의 미래 100년을 함께 열어가는 출발점
박근혜 대통령은 중동 순방 세 번째 방문국인 아랍에미리트(UAE) 「모하메드」 왕세제와의 정상회담에서 이와 같이 말하며 양국이 명실공히 ‘전략적 동반자 관계’임을 증명했다. 이 자리에서 두 정상은 에너지, 원전, 건설·플랜트 등 기존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 뿐 아니라 보건·의료, 농업·할랄식품, 정보보안, 문화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다변화 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박 대통령은 특히 양국의 경제협력과 관련, 에티하드 철도, 아부다비 메트로, 2020 두바이 엑스포 등 현재 우리 기업이 수주를 추진 중인 대형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했고, 「모하메드」 왕세제는 “한국 기업들이 매우 좋은 인상을 주고 있어 한국 기업을 선택하지 않을 수 없다.”고 화답했다.


두 정상은 경제협력 뿐 아니라 걸프지역 최초로 UAE 내에 ‘한국문화원’을 설치하기로 협의하고, 할랄식품 MOU를 체결하는 등 비경제분야 협력 또한 강화했다. 할랄식품 시장은 2018년 1조 6천 260억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우리나라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이슬람 문화권 먹거리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금번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은 에너지·건설 플랜트 등 기존 협력 분야를 더욱 공고히 하고, 보건의료 분야에서 UAE의 한국에 대한 무한신뢰를 확인했으며 문화, 농업, 할랄식품, 사이버 보안까지 협력영역을 확대함으로써 전략적 협력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한 출발점을 마련했다고 평가된다.

한·UAE 정상회담 계기 체결 MOU
● 할랄식품 MOU (농림부장관 - 표준청)
‘17년까지 우리의 할랄식품 수출을 12억불로 확대하고 품목도 가공제품 위주에서 전통식품 등으로 다변화, 국가식품클러스터 內 전용단지 조성으로 할랄 식품기업 투자 유치
● 농업협력 MOU (농림부 – 농업부)
중동국가와 농업분야에 대한 정부간 협력채널을 구축하는 첫 사례로 중동지역에 우리 농업 및 식품산업 진출을 위한 협력기반 확보
● 문화원설립 MOU (외교부 - 외교부)
걸프지역 최초의 한국문화원(오프라인)과 온라인상의 문화교류공간을 만들어 한국 문화에 대한 이미지 제고 및 문화교류 확대기반 마련
● 제3국 공동진출 MOU (산업부 - 국무장관실)
양국 기업의 제3국 진출 지원을 위한 장관급 협의체 구성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선박수리조선소 건설, 항만개발 등의 분야에서 양국 협력 극대화
● 제3국 원전사업 공동진출 MOU (산업부 - 외교부)
UAE의 풍부한 자금력 활용은 물론 동일노형 건설·운영경험과 관련 인프라의 확충 등으로 원전 수주 경쟁력 제고 기대
● 세관상호지원협정 (관세청 - 관세청)
과세가격 결정, 품목분류, 원산지 결정 관련 정보등의 제공 및 세관절차 간소화 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