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박근혜 대통령
중남미 4개국 순방
브라질 국빈방문
공식 환영식 • 2015년 4월 24일
“양국간 협력의 잠재력은 브라질의 광활한 영토만큼이나 크다고 생각합니다. 풍부한 자원과 2억이 넘는 인구, 다채로운 인종과 문화, 아마존에 솟구치는 생명력 등 브라질을 실로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습니다. 삼바와 축구, 다양한 문화를 뜨겁게 녹여내는 열정적인 브라질 국민 못지않게 한류의 열정에서 보여지듯 한국인들도 흥과 정이 많은 국민입니다. 뜨거운 마음을 가진 양국 국민들이 서로 교류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많아질수록 서로 더 잘 이해하고 좋아하는 친구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 박근혜 대통령 정상회담 中 >
공식 환영식 • 2015년 4월 24일
상생협력의 미래를 함께 할 진실된 아미고 Amigo!
중남미 최대의 경제대국으로 우리 기업의 중남미 진출의 관문이자
최대 투자대상국인 브라질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중남미 최초의 여성 대통령인「지우마 호세프」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통상 협력 확대, 실질협력 증진과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방안 등 주요 공동 관심 사안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가졌다.
특히, 올해부터 2018년까지 ‘경제성장촉진계획 3단계’를 추진 중인 브라질이 복지·전력·공공위생·교통 등 분야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만큼 이에 대한 우리 기업의 참여를 모색하는 동시에 보건의료·ICT·신재생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창출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제반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MOU서명식 및 공동기자회견 • 2015년 4월 24일
또한, 미래세대간 네트워크 및 교류협력 강화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지우마」대통령이 교육혁신의 일환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는 ‘국경 없는 과학 프로그램’에 적극 호응함으로써 양국 미래세대간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밖에도 양국 정상은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 상호 협력의 여지가 크다는데 공감하고, 협력 강화의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 했다. 특히, 북핵 불용의 원칙하에 북한이 유엔안보리 결의를 포함한 국제의무를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가기로 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빈 방문은 한국과 브라질의 전통적 우호관계를 뛰어 넘어 새로운 시각의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해나가는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된다.
MOU서명식 및 공동기자회견 • 2015년 4월 24일브라질 방문시 정상 임석하 서명 MOU
1. 직업훈련 공동 협력 MOU (고용부-고용노동부)
[주요내용]
- 직업훈련시스템 및 직무능력표준 등 인적자원개발관련 정보교류, 양국간 인적 교류 촉진 및 상호 국가의 진출기업 지원, 기능경기대회 운영 및 훈련시스템관련 경험과 지식의 공유 등
[기대성과]
- 양국 청년 전문인력간 교류확대
- 한국의 기능올림픽 18회 종합 우승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능경기 지원 및 숙련기술 전수를 통해 HRD 분야의 브라질 진출을 위한 여건 조성
2. 보건의료분야 협력 (복지부-보건부)
[주요내용]
- 보건정책, 병원서비스, 보건의료 신기술, 제약·의료기기 산업화 등의 분야에서 전문가 교류, 보건분야 경험과 규제 등에 대한 정보 교환, 공동 컨퍼런스 개최 등
[기대성과]
-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의 제약시장(세계 7위 규모, ‘10년) 진출기반 마련 및 보건의료분야 협력 확대
3. 창조경제 협력 MOU (미래부-과학기술혁신부)
[주요내용]
- 창조경제 전략 및 정책 공유, 스타트업 지원, 이노베이션, 기술사업화 지원 협력, 양국의 창조경제·지식기반사회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기관간 협력, 비즈니스 협력 활성화
[기대성과]
- 창조경제 글로벌 협력의 중남미 거점 구축 및 유망 스타트업 교차 육성으로 중남미 시장 진출
4. ICT 협력 MOU (미래부-통신부)
[주요내용]
- ICT 정책, 인터넷 가버넌스 관련 정보공유, 모범사례 벤치마킹, 5G 이동통신, 빅데이터, 스마트시티 기술 공동연구·표준화·시범사업
[기대성과]
- 5G 이동통신, 빅데이터·M2M, 스마트시티 공동 R&D, 표준화 공조를 통해 양국 및 제3국에 관련 사업 공동진출 추진
- 브라질내 빅데이터·M2M·스마트시티 시범사업 참여
5. IT 협력프로그램 LOI (미래부-통신부)
[주요내용]
- 국가정보화 사업을 추진 중인 브라질과 공동으로 IT 협력센터 구축 및 운영(각국 3년간 1백 만불 지원)
[기대성과]
- 한국의 정보화 경험 및 기술 전수로 국내 IT 기업의 상대국 진출
6. 전자상거래 협력 MOU (산업부·중기청-중소기업청·개발상공부)
[주요내용]
- 양국간 중소기업 온라인 무역거래 활성화를 위한 공동 연구 및 홍보, 양 국가가 운영 중인 중소기업 온라인 플랫폼 활용방안 수립 및 운영 노하우 공유
[기대성과]
- 양국 정부간 중소기업 지원정책 교류 및 온라인을 통한 상호 판로개척 활성화를 토대로 수출·투자 등 양국 중소기업의 상호진출 증대 및 온라인 무역거래 확대
7. 전자무역 협력 MOU (산업부-개발상공부)
[주요내용]
- 브라질의 국가전자무역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있어 아국의 전자무역 시스템을 준거모델 중 하나로 활용 및 이를 위한 지식/경험 공유
- 전자무역시스템 및 무역업무 절차에 관한 법·제도의 개정 관련 정보교환 등
[기대성과]
- 전자무역시스템의 브라질 수출을 통해 전자무역 선도국가로서의 국가 이미지 강화, 브라질과의 교역 효율성 제고 및 IT업체의 해외 진출 지원
8. 원자력 협력 MOU (한전-원자력공사)
[주요내용]
- 정기회의, 양사 경영진 및 전문가 상호방문, 인력양성 협력 등을 통해 신규 원전건설 및 유지보수, 핵연료, 원전신기술 등 상호 합의된 분야에 대해 협력
[기대성과]
- 원전산업 성장 잠재력이 큰 브라질과의 협력을 통해 향후 발주 예상되는 브라질 신규원전 입찰사업의 수주기반을 조성
9. 전대금융 MOU (수출입은행-국영은행 Banco de Brazil)
[주요내용]
- 우리 금융기관이 해외은행과 신용한도 설정계약을 체결하고, 해당 해외은행이 동 한도를 재원으로 한국물품, 서비스를 수입하고자 하는 현지 수입자에게 금융지원을 제공
[기대성과]
- 브라질 국책사업에 대한 우리기업 수주지원 및 금융 경쟁력 제고, 수출품목 지원 확대 등
10. 이중과세방지협정 개정의정서 (외교부-재무부)
[주요내용]
- 역외탈세 방지 및 양국간 국제 공조를 위해 OECD 최신 기준에 따라 정보교환 조항 개정
[기대성과]
- 우리기업의 활동 여건 개선
동포오찬간담회 • 2015년 4월 25일
동포오찬간담회 • 2015년 4월 25일
동포 오찬간담회
박근혜 대통령은 9박 12일의 중남미 순방 마지막 날 일정으로 지구 반대편에서 성공적인 이민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브라질 동포 200여명을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박 대통령은 한-브라질 정상회담의 성과를 설명하고, 앞으로 양국이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과정에서 현지 동포들과 현지 진출 기업들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많이 열리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브라질 동포사회가 필요로 하는 분야를 세심하게 관찰하고 그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자 하는 정부의 ‘맞춤형 재외동포정책’을 설명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동포들은 조국 대한민국의 발전상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나타내며 브라질 활동 경험담을 발표하는 등 대통령과 뜻 깊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 날 간담회에는 1975년 모국 방문 계기에 청와대에서 당시 박정희 대통령과 박근혜 영부인대행을 예방한 경험이 있는 1세대 브라질 동포가 참석해 40년 만에 박근혜 대통령과 재회하는 기쁨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