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박근혜 대통령
중남미 4개국 순방
콜롬비아 공식방문

“우리 두 나라는 지리적으로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지만 기술이 발달한 시대에 우리의 노력에 따라 이것이 장애가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양국 간의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교역을 확대하기 위해서 이번에 전자상거래와 전자무역협력 MOU 같은 제도적 기반이 강화된 것이 앞으로 우리 두 나라 사이에 교역이 늘어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박근혜 대통령, ‘엘꼴롬비아노(El Colombiano)’와의 인터뷰 中 >
한국전 참전의 인연,
환태평양 경제동반자로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다.
중남미 첫 순방지인 콜롬비아를 공식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정상회담, 비즈니스 포럼 참석 등 2박 3일의 일정을 통해 중남미 국가 중 유일한 한국전 참전국이자 아시아에서 우리나라와 최초로 FTA를 체결한-콜롬비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오후 「산토스」 대통령과 사전환담에 이어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을 다변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한-콜롬비아 FTA 발효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했다. 2013. 2월에 서명한 한-콜롬비아 FTA가 조기 발효되면 우리나라는 태평양 연안에 있는 주요 미주 국가 대부분과 FTA를 체결하여 새로운 환태평양 협력시대를 열어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산토스」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통해 교육분야에서 한국을 닮는 것이 “자신의 꿈”이라고 강조하며, 콜롬비아가 新국가개발계획의 3대 목표로 삼고 있는 교육시스템 발전의 최적의 협력 대상으로 한국을 주목하고, 양측 간 교육협력·대학교육 확대 추진 의지를 표명했다.
양국 정상은 치안과 보건, 에너지 신산업, 전자무역, 금융지원 협력 등 5개 분야의 MOU 체결식에 임석하고 공식만찬에 참석하는 등 양국 간 협력 논의를 이어갔다.


콜롬비아 방문시 정상 임석하 서명 MOU
1. 에너지 신산업협력 MOU (산업부-광물에너지부)
[주요내용]
- 에너지 신산업 분야의 실증사업 공동 추진 (배터리리스, 전기차 충전사업, 에너지 자립마을 등)
[기대성과]
- 전기차, 에너지 자립마을 등 우리 에너지 신산업 모델의 중남미 본격 수출의 기반 마련
2. 전자무역 MOU(산업부-상공관광부)
[주요내용]
- ‘15년까지 콜롬비아 VUCE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컨설팅 사업 제안 및 수행
- 한국의 전자무역 시스템 구축 경험 공유, 신규 VUCE 시스템과 한국 시스템 간의 연계 등
[기대성과]
- 전자무역 시스템 수출, 콜롬비아측 무역시스템 개선 및 양국간 전자무역 시스템 연계로 우리기업 수출비용 절감효과 기대
3. 보건협력 분야 MOU (복지부-보건사회보호부)
[주요내용]
- 공공보건, 연구, 인적자원 훈련, 보건의료 전달체계, 질병예방, 의약 및 의료기술, 환경보전, 전통의학 등 분야에 대해 전문가 교류, 보건분야 경험과 규제 등에 대한 정보교환, 공동 컨퍼런스 개최 등
[기대성과]
- 보건의료 정책경험을 공유, 보건산업·의료기관 해외진출 등 협력분야 확대 및 우호적인 친선관계 구축 전망
4. 금융지원협력 MOU (수출입은행-FDN은행)
[주요내용]
- 콜롬비아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교환, 업무협력체계 구축, 공동 금융구조화 및 금융 지원에 대한 협력 등
[기대성과]
- 콜롬비아 인프라 시장 내 우리기업 참여가능 사업의 선제적 발굴 및 잠재사업에 대한 공동 금융구조화·자문 제공 및 공동 금융지원을 통해 우리기업의 수주 경쟁력 제고 및 사업 기회 증진
5. 치안협력 MOU (행정자치부-국방부)
[주요내용]
- 초국가적 범죄관련 정보교환, 경찰 수사공조, 훈련 교육 교류실시 등
[기대성과]
- 양국간 경찰, 치안 분야 교류 협력 강화 및 치안한류 전파 기대

볼리바르 기념관 헌화
박근혜 대통령은 한-콜롬비아 정상회담에 앞서 수도 보고타에 있는 볼리바르 기념관을 방문해 헌화했다. ‘시몬 볼리바르’는 라틴 아메리카의 해방자로 불리는 콜롬비아 독립전쟁 영웅이자 초대 대통령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