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박근혜 대통령
동방경제포럼·G20·ASEAN
관련 정상회의
한·이탈리아 정상 조우

박근혜 대통령은 2017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을 수임하는 이탈리아의 마테오 렌치 총리를 만나 양국간 북핵 공조 입장을 재확인했다.
박 대통령은 “안보리 개혁과 북한 문제 등에 대해 공통 입장을 갖고 있는 이탈리아가 앞으로도 우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북한의 핵 개발 저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렌치 총리는 “올 초부터 핵실험에 이어 미사일 발사 등 한반도와 역내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북한에 대한 제재 및 압박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 양 정상은 실질협력분야 강화를 통해 경제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박 대통령은 “양국의 경제 규모와 상호보완적 산업구조 등을 감안할 때 교역 및 투자가 더욱 확대될 수 있을것”이라며, 특히 명품 소비재를 비롯한 고부가가치 산업 분야 교류 확대를 제안했다. 렌치 총리는 이에 대해 “양국 학생·청년간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를 높이면서 고령화 대응을 위한 로봇과 보건의료 등에서도 협력해 나가자”고 말함으로써 양국간 경제협력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다변화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