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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박근혜 대통령
동방경제포럼·G20·ASEAN
관련 정상회의

한·이집트 정상회담

한·이집트 정상회담 • 20160904 한·이집트 정상회담 • 20160904

G20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 항저우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와 안보 등 양국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박 대통령과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의 만남은 이번이 세 번째로 양 정상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상호보완적인 관계 발전을 위한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는 모멘텀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된다.

먼저 박근혜 대통령은 인프라·건설, 에너지 등 다양한 사회간접자본 확충과 관련해 우리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이집트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문화와 교육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집트는 중동권에서는 최초로 한국문화원과 한국어과가 생긴 국가로 한국과 아랍권을 이어주는 문화적 교량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한국 기업을 믿고 신뢰하고 있다”고 말하며, 수에즈 운하, 신도시, 항만 개발 등 인프라 사업에 보다 많은 한국 기업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양국은 해당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교환하는 등 양국 기관을 통한 검토 및 조치를 통해 경제협력의 제도적 기반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양국 정상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안 이행 등 대북압박 강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박 대통령은 이집트가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대북 안보리 결의 제재 대상자를 추방하고 안보리 결의 2270호 이행보고서를 적시에 제출하는 등 국제사회의 대북 공조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데 대해 사의를 표하며 한반도 비핵화와 역내 평화가 구축될 수 있도록 긴밀히 공조해 나가자고했다. 이에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한반도 정세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앞으로도 필요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