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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박근혜 대통령
동방경제포럼·G20·ASEAN
관련 정상회의

동방경제포럼 전체 세션

동방경제포럼 전체세션 • 20160903 동방경제포럼 전체세션 • 20160903

“극동 지역은 석유, 천연가스 등 각종 에너지 자원의 보고이자 유럽으로 이어지는 유라시아 대륙의 교통 및 물류 대동맥이 시작되는 곳으로 러시아의 새로운 심장입니다.
비록 지금은 북한이라는 ‘끊어진 고리’로 인해 극동의 엄청난 잠재적 에너지가 현실화되지 못하고 있지만, 언젠가 그 고리가 이어질 때, 이곳은 유라시아 대륙을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하나로 연결하는 번영과 평화의 가교가 될 것입니다. 동방경제포럼이 이러한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나가기 위한 포괄적인 대화와 지혜의 장으로 발전해 나가게 되길 기대합니다.”
박근혜 대통령, 전체 세션 기조연설 中

2016년 9월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러시아 극동지역의 중심지이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추진하는 신동방정책의 전진기지인 블라디보스톡에서 개최된 <제2차 동방경제포럼>에 주빈으로 초대받은 박근혜 대통령은 전체 세션과 부대행사 참석을 통해 평화와 번영의 하나 된 유라시아 대륙을 함께 만들어 나가기 위한 역내 국가 간 협력의필요성을 강조했다.

<동방경제포럼(EEF)>는 극동·시베리아 개발의 전기를 마련하고 아태지역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출범했으며, 올해는 ‘러시아, 극동지방을 열다’라는 주제로 한국, 러시아, 일본 3개국 정상을 비롯해 56개국 3,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동방경제포럼 전체세션 • 20160903 동방경제포럼 전체세션 • 2016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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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러드 전 호주 총리의 사회로 진행된 전체 세션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러시아 극동지역에서의 협력 비전과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극동지역이 갖고 있는 역내 국가 간 경제적 연계와 인적교류, 호혜적 산업구조 등의 잠재력을 고려할 때, 이 지역은 바로 통합과 성장의 가능성을 실현시켜 나갈 기회의 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극동지역 발전을 지속가능하게 하고, 아·태 지역과의 연계성을 확대·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역내 안정과 평화 유지는 필수조건”이라고 말하며,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가 시급성을 갖고 단호하고 일치된 메시지를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질의응답 세션을 통해 “러시아는 핵무기 확산에 반대한다. 북한은 국제사회가 채택한 결의안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함으로써 북핵 문제에 대한 박 대통령의 의견에 지지를 보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동방경제포럼 참석을 통해 극동지역 개발 파트너로서 한-러 간 호혜적 협력 모멘텀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산업 및 과학기술 협력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극동지역 개발 관련 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기조연설에서 밝힌 한·러 간 구체협력방안>

1. 지속가능한 발전을 담보할 수 있는 환경을 포괄적으로 구축
· 농산업복합단지 조성 등 연해주 지역에 선진 영농사업 공동 추진
· 우리기업의 냉동창고 및 가공공장 건설 참여 등 극동지역 내 수산클러스터 조성에 기여
· 주택공급 사업 경험이 많은 우리 기업들의 진출을 통해 극동지역 주거 환경 개선
· 우리 의료기관들이 ICT에 기반한 원격진료 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극동지역 보건·의료 수준 향상에 기여

2. 극동지역의 산업구조 다변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
· 한-러 기업들 간 협력을 통해 교통·항만 등 인프라 기반 시설 확충하고,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새로운 물류 루트 개발
· 각종 폐기물 처리 친환경 사업, 첨단 기술과 혁신분야 사업 관련 한국기업 진출

3. 주변 경제권과 연계를 통한 협력의 범위 확대
· 유라시아 경제연합(EAEU)과 한국 간 FTA 체결을 통해 유라시아 경제통합 촉진
· 남·북·러 3각 협력 프로젝트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