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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박근혜 대통령
기후변화협약 총회 및 체코 공식 방문

한·비세그라드 그룹 정상회의

한·비세그라드 공동기자회견 • 20151203

“한국과 비세그라드 4개국은 25년 전 각각 국교를 수립한 후, 민주주의와 자유라는 인류 보편의 가치를 공유하는 바탕 위에서 다방면에서 꾸준하게 관계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무엇보다도 비세그라드 그룹 국가들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한결같이 지지해 주는 진정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오늘 4개국 총리님들과 함께 채택한 공동성명에서 우리 정상들은 미래 협력의 비전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한·비세그라드 공동기자회견 中>


한·비세그라드 정상회담


박근혜 대통령은 ‘제1차 한·비세그라드 그룹(V4) 정상회의’를 통해 과학기술, ICT, 보건의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비세그라드 그룹과 우호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원전, 인프라 등 협력사업 확대를 추진 하기 위한 동력을 마련했다.

비세그라드 그룹 4개국(V4)은 체코, 폴란드, 헝가리, 슬로바키아 등 중유럽의 4개 중견국으로 구성된 지역경제협력체로, 성공적인 시장경제 체제로 전환한 성장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되며, EU내 우리의 2대 교역대상이자, 3대 투자시장이다. 또, V4 국가들은 과학기술분야 노벨상 수상자를 21명이나 배출했을 정도로 높은 수준의 기초과학 역량을 갖추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한·비세그라드간 협력의 방향을 △통합과 통일, △공동번영, △문화융성, △글로벌 지역 거버넌스를 위한 파트너십 강화로 설정하고, 다양한 구상들을 제안함으로써, 양측간 다층적·다면적 협력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나가는데 기여했다.

정상회의에 참석한 5개국 정상들은 향후 협력방향과 구체 협력 사업, 주요 지역 정세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한 공조 방안과 공동입장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으며,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마련된 모멘텀을 앞으로 지속 유지·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양측간 다양한 차원의 대화 채널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주요 분야별 성과

- 50조원 규모의 V4 인프라 시장 참여 발판 마련
- 과학기술, 문화·중소기업 등 창조경제 파트너쉽 강화
- 한·V4간 무역·투자 확대 공동 노력에 합의
- 기후변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등 국제 공조 강화


이번에 처음 개최된 <한·비세그라드 그룹 정상회의>를 통해 우리나라는 지역 국가 그룹간 다자 협력의 지평을 ASEAN에 이어 중유럽 지역으로 확대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V4 공동선언문 中 경제분야 주요 내용


· 인프라 에너지
인프라

교통 및 인프라 협력을 위한 韓·V4 인프라 고위급 회의 설립을 검토

에너지
에너지 협력강화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에너지 협력 Dialogue 구성을 검토

· 창조경제
과학기술

과학기술·R&D·혁신 등의 분야협력을 통해 창조경제 구축을 위한 파트너쉽을 강화
한·V4간 공동연구 협력 MOU를 체결

중소기업
중소기업 협력증진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Best Practice를 공유

문화
음악, 오페라, 극단, 영화, 애니메이션, 문학, 회화, 전시 등의 문화창조 산업을 공동 육성

· 무역투자
한·EU FTA

양측은 한·EU FTA의 경제적 효과를 인정하고, 한·EU FTA틀에서 양국 경제발전을 위한 우호적 여건을 조성

무역, 투자
상호 호혜적인 방향으로 지속가능한 무역, 투자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

· 국제공조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V4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환영하며, 교통, 물류, 통신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을 추진

기후변화
신(新) 기후체제 성공과 GCF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


한·비세그라드 공동기자회견 • 20151203

“비세그라드 그룹 소속 국가들은 성공적인 체제 전환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한국과 비세그라드 그룹과의 협력은 성공스토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역과 투자 부분의 수치가 이를 명확하게 말해줍니다.”
<빅토르 오르반 | 헝가리 총리>

“오늘 제1차 한·비세그라드 정상회담을 통해서 저희는 V4 국가들이 보유하고 있는 독특한 전환의 경험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한국의 한강의 기적 경험을 전수받기를 기대합니다. 이렇게 서로 나눌 수 있는 경험이 있기에 본 회의가 더욱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로베르트 피쏘 | 슬로바키아 총리>

“오늘 공동성명을 통해서 다양한 실질적 협력사업이 반영됐습니다. 주기적으로 V4·한국 외교장관회의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정례화를 통해서 향후 협력이 증대될 것입니다.”
<보후슬라프 소보트카 | 체코 총리>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서 계속해서 협력을 증대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중요한 이슈에 대해 논의를 하였고, 이러한 협력이 지역적 차원에서 필요할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기여할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베아타 쉬드워 | 폴란드 총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