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박근혜 대통령
기후변화협약 총회 및 체코 공식 방문
유네스코 방문 및 특별연설

「이리나 보코바(Irina Bokova) 유네스코 사무총장」의 초청에 따라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유네스코 본부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특별연설을 통해 지난 70년간 유네스코의 활동과 한·유네스코 관계를 평가하고, 앞으로 유네스코의 동반자로서 우리 정부의 협력 확대 의지를 표명했다. 이 자리에는 프랑스 각계 주요 인사 및 파리 주재 외교단, 유네스코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특별연설을 통해 “극단적 폭력주의의 악순환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평화의 방벽을 세우기 위해서는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한편, 인류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유네스코와 세계적 동반자 관계를 실천하는 교육, 과학, 문화 분야 액션플랜을 제시했다.
교육분야
· ‘소녀들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Girls)’ 구상 관련
- 보건 서비스 강화, 기초교육 기회 확대, 사회경제적 자립도 제고를 위해 15개 개도국에 대해 2016-2020년간 한국국제협력단(KOICA)을 통해 총 2억불 지원
· 세계시민교육(Global Citizenship Education)
- 글로벌 이슈(기후변화, 민주주의, 평화와 안보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인류의 보편적 가치 달성에 기여하는 ‘세계시민’을 양성하는 교육
· Education for Africa Rise(BEAR) 프로젝트
- 아프리카의 직업기술교육을 지원하는 한·유네스코 신탁기금 업, 향후 5년간(2016-2020) 2차 사업 추진
· ICT 활용 아프리카 교육혁신사업
- 2015-2017년간 6백만불 지원
과학분야
· ‘보다 나은 삶을 위한 과학기술혁신’ 구상(Science, Technology and Innovation)
- 15개 개도국에 대해 2016-2020년간 한국국제협력단(KOICA)을 통해 2억불 지원
· 유네스코 물안보 및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국제 연구·교육센터 설립
- 2013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승인 후 대전에 설립 추진 중
문화분야
·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을 위한 창의산업개발 사업
- 2015-2017년간 우즈베키스탄, 라오스, 르완다 3개국을 대상으로 문화창의산업 기반조성 연구(총 47만불 지원)
·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위원회 사무국 유치
박 대통령은 특별연설 이외에도 「보코바 사무총장」과 접견 및 오찬을 갖고, 교육을 중시하고 문화융성정책을 추진하는 우리나라와 유네스코는 상호 최적의 파트너임을 강조하고, 기후변화, 개발, 테러 등 주요 이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금번 유네스코 방문 계기로 ‘청소년 발달 및 참여를 위한 국제무예센터 설립 협정’ 및 ‘한국 외교부와 유네스코 간 자발적 기여에 관한 MOU’가 체결됨으로써 한·유네스코 동반자관계의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물이 창출됐다.
금번 유네스코 방문 행사는 교육, 과학, 문화 분야에서 인류의 발전에 괄목할만한 기여를 해 온 유네스코의 비전과 경험을 우리의 교육중시·문화융성 정책과 접목시킴으로써 한·유네스코간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나가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