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박근혜 대통령
아프리카 3개국 국빈방문
에티오피아 코리아에이드 사업현장 시찰

에티오피아 국빈 방문 마지막 날인 28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은 아디스아바바 대학교 넬슨 만델라홀 야외 부지에서 개최된 <코리아에이드(Korea Aid)> 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분야별 프로그램을 시찰했다.
코리아에이드는 한국형 개발 협력 사업으로 보건, 음식, 문화 등의 차량을 편성하여 지역을 이동하면서 현지 주민들의 보건위생 향상, 식생활 개선 등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복합형 개발협력 프로그램이다.
금번 시찰에는 물라투 대통령과 재정부장관, 외교차관 고위급 인사들도 다수 동행함으로써 동사업의 성공적인 출범 및 시행에 대한 에티오피아측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김인식 이사장의 안내로 푸드트럭을 시찰한 박근혜 대통령은 구체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실무 운영진을 격려했다.
K-meal을 직접 시식해 본 에티오피아 여성은 “한국과 에티오피아 음식이 잘 통하는 것 같다. 쌀 가공식품이 아주 맛있다”고 말했고, 몰라투 대통령은 한국의 쌀과자 가공기술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농업연구청 공무원과 대화를 이어나가기도 했다.
문화영상 푸드트럭과 보건진료 트럭을 차례로 방문한데 이어 현지 의료인들을 만난 박근혜 대통령은 간담회를 통해 수혜자 우선의 현장 중심 서비스, 코리아에이드를 구성하는 보건·문화·음식 사업들의 상호보완적 활용 방안 등을 강조하고, 새로운 개발협력 모델인 <코리아에이드>가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의료진들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