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박근혜 대통령
아프리카 3개국 국빈방문
제65주년 한국전 참전 기념식
“대한민국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헌신과 희생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은 <제65주년 한국전 참전 기념식>에 참석해 65년 전 한국전쟁에 참전하여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헌신해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아디스아바바시 내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기념공원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물라투 에티오피아 대통령과 멜레세 에티오피아 참전용사회장의 안내로 기념식에 참석했다. 동 행사는 양국 국가연주, 기념사, 헌화 및 묵념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 날 행사에는 한국전 참전용사와 유가족 150여 명과 한국전 참전 13개국 무관, 한빛부대 장병, 교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에티오피아는 한국전쟁 당시 아프리카 대륙에서 유일하게 지상군을 파병해준 나라”라고 말하고, “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은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날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은 참전용사 여러분에게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참전용사와 후손의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고, 앞으로도 양국의 교류 확대와 우정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기념사 후 헌화와 묵념을 한 박 대통령은 자리를 옮겨 참전용사들을 만나 일일이 인사하며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멜레세 참전용사회장은 “65년이 지난 뒤 참전용사로서 한국이 다시 발전한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저희의 희생이 값지다는 것을 느끼게 돼 더욱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기념식 종료 후 한국전 참전기념관으로 이동하여 1층 전시관을 관람하고 방명록을 작성함으로써 <제65주년 한국전 참전 기념식> 행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