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박근혜 대통령
아프리카 3개국 국빈방문
한·에티오피아 비즈니스 포럼

“‘실오라기가 모이면 사자도 잡을 수 있다’라는 에티오피아 격언이 있습니다. 한국의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속담처럼 혼자서는 이루지 못할 것 같은 목표도 협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양국의 협력 잠재력이 큰 만큼, 양국 기업인들이 서로를 신뢰하고 긴밀히 협력해 나간다면, 새로운 시장과 성장 동력을 찾아낼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은 아프리카 순방 첫 경제행사 일정으로 하일레마리암 데살렌(Hailemariam Desalegn) 에티오피아 총리와 함께 <한·에티오피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여 최근 견실한 성장 중인 동아프리카 강국 에티오피아와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는 양국을 대표하는 경제인 약 260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2004년 2천만 불에 불과했던 양국의 교역 규모가 10년 만에 10배인 2억 불을 넘어서는 등 양국간의 경제협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경제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양국이 나가야 할 방안을 제시했다.
1. 교역 활성화와 투자 확대
2. 도로, 전력, 교통, 토지 관리를 비롯한 인프라 분야 협력 강화
3. 보건의료, 기후변화 대응 등 협력분야의 다각화
박 대통령의 이번 <비즈니스 포럼> 참석은 에티오피아와의 경제협력을 확대하고, 우리의 성장경험 공유를 통해 양국간 우호협력 관계를 한 단계 더 높여 나가는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한편, <한·에티오피아 비즈니스 포럼> 행사 후에는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수출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는 <1:1 비즈니스 상담회>가 병행 개최되어 우리 기업 40개사와 아프리카 바이어 157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2,400만 불(282억 원)의 실질적 성과를 창출했다. 이는 지난해 한국의 대(對) 에티오피아 수출 규모인 1.13억 불의 20%가 넘는 규모다.
금번 <1:1 비즈니스 상담회>는 동아프리카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정상순방 계기 행사로, 프런티어 시장(frontier market)에서의 새로운 진출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