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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박근혜 대통령
제11차 ASEM 참석·몽골 공식방문

한-몽골 정상회담

제11차 ASEM 정상회의 참석에 이어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의 초청으로 몽골을 공식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이틀이라는 짧은 일정 동안 한-몽골 정상회담, 공식 만찬, 신임 총리와 국회의장 접견 외에도 경제, 동포 관련 행사를 소화하며 바쁜 시간을 보냈다.

몽골은 구리, 석탄, 형석 등 80여 종의 광물을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는 자원부국으로서 제조업에 뛰어난 우리나라와는 상호보완적 경제구조를 바탕으로 협력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되며, 최근에는 한류가 확산되는 분위기 속에 우리 중소기업의 유망 틈새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공식환영식 참석 후 몽골 정부청사로 자리를 옮긴 양 정상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간 실질협력 강화,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지역 이슈, 기후온난화 등 국제 이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또, 지난 2011년 수립된 <한-몽골 포괄적 동반자 관계>가 제반 분야에서 크게 발전해오고 있음을 평가하고,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더 높은 관계로 지속·발전시켜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

공식환영식 • 20160717 공식환영식 • 20160717

사전환담 • 20160717 사전환담 • 20160717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지난 5월 방한 당시 합의한 사항들을 실천해 많은 협력에 관한 문서들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 양국 관계는 공동가치와 주민간의 교류 관계에 기반한 아주 특별한 관계입니다.”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 공동기자회견>


방명록서명 • 20160717 방명록서명 • 20160717

“저는 오늘 우리 두 나라가 양자 차원을 넘어 동북아 지역의 평화 반영에도 함께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파트너라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정상회담이 앞으로 양국 관계에 있어 새로운 25년의 역사를 써 나가는데 중요한 출발점으로 기억됐으면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 공동기자회견 中>


1. 교역 투자 확대 기반 마련
- 한-몽 FTA EPA(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 공동연구 개시

2. 전력, 철도, 도시개발 등 인프라 사업 참여 추진
- 발전소, 송전망 등 27억 불 규모의 전력 인프라 참여 추진
- 울란바타르 지역 철도, 지역난방, 용수공급 등 사업 참여 추진

3. 신재생 에너지 등 에너지 신산업 협력 확대
-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
- 몽골 내 친환경에너지타운 시범사업 추진
- 몽골 고비지역 3,000ha 조림관리를 통해 사막화와 동북아 황사확산방지 협력 확대
- 기후변화 대응과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협력 사업 추진

4. 보건의료, ICT, 문화 등 고부가가치 분야 협력
- 한국의 원격의료기술과 의약품의 몽골진출 기반 마련
- <문화산업협력 MOU>를 통해 한류 콘텐츠 진출과 문화유산 공동조사 실시
- 전자정부 진출 추진, ICT 교실 구축사업 참여


협정서명식 및 공동기자회견 • 20160717 협정서명식 및 공동기자회견 • 20160717

협정서명식 및 공동기자회견 • 20160717 협정서명식 및 공동기자회견 • 20160717

협정서명식 및 공동기자회견 • 20160717 협정서명식 및 공동기자회견 • 20160717


또, 박 대통령은 “양국 정부가 미래세대간 교류 및 여론 주도층간 교류 등 질적으로 세분화된 인적 교류를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인적 교류 확대를 위해 양국 정부가 상대방 국민의 안정적인 방문 및 체류를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 정상은 인적 교류 외에도 양국간 항공사 취항 문제, 문화교류 확대 등 방안에 대해서도 다양하게 의견을 나눴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정상은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방안뿐 아니라 북핵·북한문제 관련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긴밀히 논의했다.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몽골은 북핵 불용 및 동북아 평화·안정에 관한 입장을 확고히 견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며, 동 문제에 대해 한국과의 협력을 유지 및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북핵 불용 및 한반도 통일에 대한 몽골 측의 지지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북한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국제사회가 단호하고 일치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몽골 정상회담을 통해 경제분야 16건을 포함해 총 20건의 MOU를 체결하고, 14개 프로젝트(44.9억 불) 참여를 추진함으로써 유라시아 연결 거점으로 부상하는 몽골과 사상 최대 경협 기반을 구축함과 동시에 몽골의 제3의 이웃정책을 활용하여 교역투자, 인프라 진출, 기후변화 대응, 협력 다각화 등을 추진함으로써 몽골 신정부 출범 후 몽골경제의 재부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