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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박근혜 대통령
제11차 ASEM 참석·몽골 공식방문

한·EU 정상회담

한·EU 정상회담 • 20160715 한·EU 정상회담 • 20160715

제11차 ASEM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주변국들과 연쇄 정상회담을 가진 박근혜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도날드 투스크 EU 상임의장과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을 만나 지난 6월 브렉시트 이후 양자관계,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 정세, 글로벌 현안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영국의 EU 탈퇴 결정으로 여러 도전이 닥칠 수 있으나 EU가 슬기롭게 대처하여 더욱 굳건한 통합체로 발전할 것을 믿는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말에 투스크 상임의장과 융커 집행위원장은 “브렉시트는 한-EU 관계에 어떤 영향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EU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신뢰할 수 있는 협력파트너로 한국과 제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자유무역에 대한 신념을 바탕으로 상호 교역 증대를 위해 양자, 다자 차원에서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지난 10여 년간 열리지 않았던 ASEM 경제장관회의를 내년에 서울에서 개최하고자 한다”며 EU의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양 정상은 북핵 문제에 대한 공조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의했다. 투스크 상임의장은 “북한이 안보리 결의를 계속해서 위반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으며, 북한 핵문제가 동북아를 넘어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만큼 EU 차원의 추가적 독자 제재조치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하며, 우리의 한반도 정책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나타냈다.

박근혜 대통령은 작년 9월에 이어 EU 신지도부와 두 번째 정상회담을 통해 한-EU간 튼튼한 우호 협력 관계를 재확인하고,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EU와의 공조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