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박근혜 대통령
제11차 ASEM 참석·몽골 공식방문
제11차 ASEM 정상회의

ASEM 출범 20주년을 맞아 개최된 제11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Summit)는 51개국 정상 및 각료급 인사를 비롯해 EU 및 ASEAN 측 고위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7월 15일-16일까지 양일간 몽골에서 개최됐다.
이번 정상회의는 <ASEM 20주년 : 연계성을 통한 미래 파트너십>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그동안 ASEM이 이룬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 아시아-유럽간 연계성 증진방안은 물론, 북핵문제를 포함한 주요 지역·국제 이슈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가 이루어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ASEM 정상회의에 참석함으로써 ASEM 창립회원국으로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위상을 강화하고, 북한 비핵화 등 북한 문제와 관련해서 ASEM 회원국들의 지지와 노력을 재결집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20 years of ASEM : Partnership for the Future through Connectivity
제11차 ASEM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몽골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전체회의 참석, 개별 양자 정상회담, 약식 회담, 오·만찬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며 경제, 테러, 북핵문제, 기후변화 등 아시아와 유럽 지역이 공통으로 직면하고 있는 각종 도전과 관심 사안에 대해 토의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0년에 제3차 서울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으며, 재무·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별 장관급 회의를 개최함으로써 ASEM 회원국 간의 실질협력 증진을 위해 주도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개최국>
• 개최국 :몽골
• 언어 : 몽골어
• 면적 : 1,564,116 km²
• GDP : 117억$
<회원국>
• 아시아
대한민국, 일본, 중국 등 21개국 + ASEAN
• 유럽
벨기에, 프랑스, 독일 등 30개국 + EU
<회의주재>
제 11차 ASEM정상회의 주제
「ASEM 20주년 : 연계성을 통한 미래 파트너십」
• ASEM 정상회의를 통해 이루어낸 성과와 비전, 아시아 유럽간 연계성 증진방안 논의
• 북핵문제를 포함한 지역 국제이슈에 대한 심도있는 협의
<기대성과>
• 유라시아 대륙 내 협력 증진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위상을 강화
• 북한 비핵화 등 관련 이슈에 대해 아시아와 유럽의 단합된 의지와 노력을 재결합하는 중요한 계기 마련


전체회의 1세션
박근혜 대통령은 <ASEM 20년 : 성과와 미래비전>이라는 주제로 열린 전체회의 1세션에서 첫 번째로 선도발언을 했다.
1세션에서는 아시아 3개국과 유럽 3개국 등 총 6개국이 선도발언을 실시했다.
프랑스 니스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으로 무고한 인명피해가 발생한 데 대한 애도로 표하며 선도발언을 시작한 박 대통령은 “우리는 20년 전 동서 냉전 종식 이후 ASEM을 출범시키면서, ‘아시아-유럽 연대를 통한 국제평화와 공동번영’을 꿈꾸어 왔다”고 말하면서 지난 20년 동안 ASEM의 성과를 평가하고,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ASEM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세가지를 강조했다.
• 역내 자유무역, 포용적 성장, 창조혁신 확산에 추동력 제공
• 아시아와 유럽의 연결과 단합을 이끌어 내는 견인차로서 ASEM의 역할 강화
• ASEM 운영방식 재검토
이어 박 대통령은 구체적인 실천방안 논의를 위해 지난 13년간 개최되지 못한 ASEM 경제장관회의를 내년에 한국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중국 리커창 총리와 라오스 퉁룬 시술릿 총리가 지지를 보냄으로써 브렉시트 이후 자유무역 확대를 위한 실천회의로서 ASEM 경제장관회의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으며, 동 내용은 제11차 ASEM 정상회의 의장성명(경제분야)에 반영됐다.

Retreat 세션
제11차 ASEM 정상회의 둘째 날 박근혜 대통령은 Retreat(자유토론) 세션에 참석해 북핵·북한문제 그리고 한반도 통일에 대해 발언했다.
박 대통령은 “유라시아 대륙의 온전한 꿈을 성취하는데 있어 여전히 빠진 하나의 고리가 있다. 몽골에서도 멀지 않은 북한이다” 라고 말한 후 북한의 핵문제와 인권문제에 대한 ASEM 회원국 정상과 대표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또, “통일된 한반도는 핵무기 없는 세상의 출발점이 될 것이며, 인류의 번영에 기여하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진정한 자유와 인간 존엄, 평화와 번영이 숨 쉬는 유라시아의 미래를 앞당기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결과문서 채택
이틀의 일정으로 몽골에서 개최됐던 제11차 ASEM 정상회의는 <의장성명>, <울란바타르 선언>, 그리고 <국제테러리즘에 관한 성명> 등 3개의 결과문서를 채택하며 막을 내렸다.
1. 의장성명
- ASEM 역사상 북핵·미사일 관련 가장 강력한 규탄 내용 포함
- 제6차 정상회의 이후 지속적으로 정상회의 의장성명에 북한 인권문제 반영
- ASEM 정상회의 최초로 의장성명에 동북아평화협력구상 환영 문구 포함
- 2017년 ASEM 경제장관회의 한국 개최 제안 환영
- ASEM 차원의 우리 주도 협력 사업에 대한 정상차원의 평가 확보
2. 울란바타르 선언
- ASEM 출범 20주년을 기념하여, 그간의 ASEM 성과 평가 및 향후 발전 비전 제시
3. 국제테러리즘에 관한 성명
- 프랑스 니스 테러를 포함 모든 형태의 테러행위에 대해 가장 강력하고 단호하게 규탄 및 가해자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 강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