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박근혜 대통령
APEC·EAS·ASEAN+3·G20
ASEAN +3 정상회의 모두 발언
ASEAN +3 정상회의 모두 발언
미얀마 네피도 / 11월13일
작년에 이어 ASEAN+3 정상회의에서 여러 정상들을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먼저 이번 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애써주신 '떼인 셰인' 대통령님과 미얀마 정부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오전 EAS정상회의를 시작으로 연이어 마라톤 회의가 계속되는 것을 보면서 아세안 지도자 여러분의 열정과 체력이 대단하시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체력 소모를 줄여드리기 위해 한국은 이번에는 한-ASEAN 정상회의를 열지 않겠습니다. 대신 12월에 부산에서 특별한 정상회의를 준비하고 있는데 그때 한국에 오시면 여러분의 체력을 일거에 회복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겠습니다. 여기 계신 모든 아세안 정상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그 동안 ASEAN+3는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를 통한 역내 금융안전망 구축, < ASEAN+3 비상쌀 비축사업 >을 통해서 역내 식량안보 제고 등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금년 10월에는 CMIM의 효과 제고를 위해 설립을 한 < ASEAN+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의 국제기구화를 위한 조약을 체결했습니다.
ASEAN+3가 다른 협의체와 차별화하면서 역내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길은 바로 이와 같은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회의에서 평화와 안정, 번영의 동아시아를 만드는 유익한 성과가 도출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박근혜 대통령